매일신문

삼성, 개막 46일만에 첫 연승…kt에 9대4 승리

윤성환 호투에 타선도 살아

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투타 모두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승리였다.

삼성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대4로 이겼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8대3 승리를 거뒀던 삼성은 이날도 승리를 추가하며 개막 46일 만에 2연승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 4연패의 부진을 터는 부활의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1회와 2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윤성환은 에이스답게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5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윤성환은 6회 최충연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성환의 호투에 더해 타선도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베테랑' 박한이는 4대3으로 앞선 6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또 이날 부상에서 복귀해 6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구자욱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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