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66조3천억

전월보다 4조3천억 증가…포스코 비중 49%로 최다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가 8일 발표한 '2018년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사(106개사) 시총은 66조3천885억원으로 전월보다 7.06%(4조3천793억원) 증가했다.

이 중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49%)를 제외할 경우 시총은 33조9천114억원으로, 전월보다 0.84%(2천815억원)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무역협상의지 표명과 남북 종전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배경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7개사)의 4월 시총은 포스코(4조978억원), 한국가스공사(5천862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보다 10.27%(4조9천86억원) 증가한 52조7천184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9개사) 4월 시총은 포스코켐텍(6천291억원), 포스코ICT(1천186억) 등의 감소세로 전월보다 3.73%(5천292억원) 감소한 13조6천701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지역 상장법인의 주가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대호에이엘(116.60%), 체시스(31.09%), 이월드(23.39%), 대동공업(23.20%), 제일연마(21.60%), 코스닥시장에선 포스코엠텍(85.25%), 태양씨앤엘(29.75%), 유지인트(28.88%), 동신건설(25.13%), 유에스티(24.12%)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전월과 비교해 각각 28.42%, 21.48% 늘어났다.

힌편 지난달 국내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천959조원을 기록, 지난달 1천903조원에 비해 2.94% 늘었다.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24.55%, 10.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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