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로 쭉쭉 뻗어나가는 성주참외…지난해 263t·8억여원 최다

정부 사업 참여·호텔 입점 등 올해 수출시장 다각화 노력

명품 성주참외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주참외는 4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한 54.9t을 수출해 2억1천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수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성주참외는 지난해 동남아, 일본, 유럽 등 9개국에 263t, 8억6천300만원어치를 수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성주참외는 24년 전인 1994년 일본과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됐으며, 수출전담인력 확충을 위한 조례 개정, 정부사업 참여, 해외 현지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 다방면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과 지원이 이어지면서 해마다 수출 물량과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만3천 개 객실을 갖춘 말레이시아 겐팅하이랜드 내 호텔 후식 메뉴에 참외가 포함되도록 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참외 수출 확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주참외 해외 마케팅은 대형 유통매장 판촉 행사에 집중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 향후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성주참외홍보관'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대(對)중국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N서울타워(구남산타워) 내의 입점 협의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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