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제12대 총장에 김상호(61'인문교양대 창조융합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10일 치러진 대구대 총장 선거에서 김 교수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효투표 429표 중 270표(62.9%)를 얻어 총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김 교수는 가장 많은 212표(41.5%)를 얻었지만 유효투표수(512표)의 과반을 얻지 못해 132표(25.9%)를 얻은 최철영 교수와 결선 투표를 치렀다. 1차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686명(교원 470명, 직원 216명)의 92%인 632명(교원 428명, 직원 204명)이 참여했다. 투표 참여자와 유효투표수의 차이가 큰 이유는 교원(교수) 대비 직원 투표의 반영 비율 때문이다. 직원 투표수는 1차 투표에선 18%, 2차 투표에선 10%가 유효투표로 반영된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 1988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장과 사무처장 등을 거쳤고, 국가기록원 자문위원'교육부 학술연구심의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구시 문화재위원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과거 대구대가 지켜왔던 가치'자산이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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