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이재민들이 임대주택에 살면서 내야 하는 보증금을 2년간 면제받게 됐다.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 북구)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협의해 포항 이재민을 위한 임대주택 보증금 면제 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침을 고쳐 앞으로 2년이 지난 후에도 이재민이 계속 살기 원하면 임대주택을 재계약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11·15 지진 발생 이후 LH와 이재민 주거지원 협약을 하고 임대주택 보증금을 최초 6개월만 면제해 주기로 했다.
다행히 임대보증금 면제 기간 연장으로 이재민들이 당장 목돈을 구해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수천만원의 보증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났다.
김정재 의원은 "임대보증금 면제가 2년으로 연장돼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주거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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