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니스트 김홍박 연주
피아니스트 김재원 솔로도
시혼(詩魂)을 흔드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사진)의 '튜즈데이 모닝콘서트-German Horn Sound'가 15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마티네시리즈 '튜즈데이 모닝콘서트'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김홍박이 나서 '오케스트라의 영혼'이라는 호른의 음색을 들려줄 예정. 또 아시아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 금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훈남 테너 김세일(해설)이 함께 출연한다.
스웨덴 왕립오페라 호른 수석,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을 역임한 김홍박은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필하모닉 종신 수석단원, 한양대 교수로 있다.
김홍박은 이 무대에서 슈만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세 개의 로망스', 프란츠 슈트라우스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노투르노'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제7곡 트로이메라이'와 슈만이 작곡하고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을 솔로로 연주한다.
이날 주목할 만한 곡은 슈만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불과 나흘 만에 작곡된 곡이지만 느리고 차분한 아다지오와 빠르고 경쾌한 알레그로의 명확한 대비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국 관장은 "호른은 오케스트라에서 전체 화음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을 주로 맡지만 아무래도 조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며 "이번 김홍박의 연주를 통해 호른이라는 악기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기대감을 밝혔다. 전석 2만원(커피, 다과 제공).
전화예매 053)668-1800, 인터넷예매 www.ssartpia.kr / 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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