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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예원 소감 전해 "떨리는 무대, 관객 환호 행복했다"

사진. MBC
사진. MBC '복면가왕'

원조 예능 요정 예원이 타고난 예능감과 노래 실력을 뽐내며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예원이 출연해 청아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떨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판정단과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마트료시카' 가면을 쓰고 등장한 예원은 얼굴을 드러내기 전 다양한 개인기와 댄스 실력까지 뽐내며 판정단으로 출연한 그룹 위너(WINNER)로부터 후배 걸그룹일 것이라고 추측 받는가 하면, 유영석에게는 스타일리쉬한 창법이라는 칭찬을 받는 등 예능감과 노래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얼굴을 공개할 때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감성적인 보이스로 소화하며 진정성 있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예원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선 무대라서 두 손으로 마이크를 잡아야 할 정도로 떨렸는데 가면을 벗을 때 환호성과 박수 소리를 듣고 나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무대를 마치고 출연진 분들께서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됐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용기내서 도전했던 무대였던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원은 오는 6월 6일 첫방송되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한다. 극 중 허당 비서 '설마음' 역을 맡은 예원은 실수 연발 '주객전도형 비서'로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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