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4일 오후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자유한국당 이철우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박남춘(인천 남동갑), 양승조(충남 천안병) 전 의원 등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 의원 4명의 의원직 사퇴서를 처리했다.
그동안 김천지역에선 여야의 극한 대치로 향후 1년 동안 지역 대표 없는 시절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막판 본회의 개의로 시름을 덜게 됐다.
이들 4명의 의원직 사퇴서가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았다면 4개 지역은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으로 남을 뻔했다.
이철우 전 의원은 "차질 없이 후임자에게 지역 대표 역할을 넘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김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분이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에선 송언석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다. 임인배 전 국회의원(3선)도 무소속 출마 또는 여당 공천 신청을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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