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많이 아픈 무릎, 손목, 목 부위에 택견만큼 좋은 운동이 없습니다. 또한 여러 통증 완화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청도노인복지관이 지난 3월부터 개설한 한국 고유 무예 택견교실이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복지관 강당은 '이크~' '에크~'하는 경쾌한 함성과 우렁찬 기합소리로 활력이 넘친다.
흡사 보기에 굼실굼실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따라하는 노인 수강생들은 "건강에도 좋고, 덤으로 통증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노인들에게 권장할 만한 운동인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업을 맡고 있는 정병옥(65대구시 택견연맹 부회장) 선생은 "택견은 손발과 몸동작이 근육의 움직임과 일치하고, 유연하며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무술"이라고 했다. 또한 음악적이며 무용적인 리듬을 갖고 있어 춤을 추듯 즐길 수 있는 무예라고 소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