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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마약 투약 기자 '허아무개'라며 성 밝히고 공개사과

한겨레 기자 마약 투약 관련 사과문.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한겨레 기자 마약 투약 관련 사과문.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한겨레가 마약 투약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소속 기자의 성을 밝히고, 공개사과했다.

16일 오후 1시 46분 등록된 ' 허아무개 기자, 필로폰 '양성' 판정' 기사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인 허아무개(38) 기자의 모발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경찰이 허 기자가 지난 3월 중순 서울 성동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동행인과 한 차례 투약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 기자를 입건했고, 조만간 허 기자를 불러 공범 등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는 이에 따라 허 기자를 2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했다. 이어 국과수 양성 판정이 나온 16일(오늘) 허 기자에 대한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아울러 한겨레는 해당 기사 하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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