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날씨'가 16일 오후 5시 기준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3위까지 치솟았다. 서울날씨, 대구날씨, 부산날씨 등의 경우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검색어로 입력하다보니 실시간검색어 상위권 키워드로 뜨는 경우가 적잖지만, 마산의 경우 통합 창원시 인구(107만명)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면 적은데, 3위까지 오른 점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마산날씨' 검색어는 포털사이트 지역 날씨 검색어 중 단골 키워드이다. 이는 마산 연고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우천 등의 이유로 취소될지 아니면 진행될지 궁금해하는 NC 야구팬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창원날씨'가 아닌 '마산날씨'라는 키워드가 입력되는 것도 그 방증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마산날씨 검색어는 비가 내리는 날 야구 경기 시작 시간 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평일이라면 저녁 경기 전인 오후에, 주말 및 공휴일이라면 낮 경기 전인 오전부터인 식이다.
이날도 역시 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 6시 30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오후부터 꾸준히 '마산날씨' 키워드가 검색어로 집중 입력되고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마산(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1가 기준)에는 시간당 1mm 강수량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온도는 영상 22도.
현재까지 KBO의 우천에 따른 경기 취소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NC 대 롯데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 경기 모두 취소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의 경우 폭우가 내려 경기 취소 발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NC는 10위 꼴찌로 추락한 상황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9위로 올라서면서 꼴찌와 뒤에서 2등 자리가 서로 뒤바꼈다. 시즌 초반 연패로 꼴찌 자리를 굳히는듯 했던 롯데는 현재 공동 4위까지 올라섰고, 운명적으로 현재 꼴찌가 된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 3연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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