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 농촌개발 공무원 "새마을운동 배우러 왔어요"

베트남 등 4개국 연수단 경북 방문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 농촌개발 공무원 연수단이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 농촌개발 공무원 연수단이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아시아 4개국 농촌개발 공무원 연수단이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농촌개발 공무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초청으로 새마을운동 등 한국 선진 농업기술과 개발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7일 방한, 오는 28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베트남과 라오스, 필리핀은 경북도 새마을시범마을이 조성된 곳으로 이들 국가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소득증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진농업 기술을 익혔다. 또 현장 방문으로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체험할 계획이다.

김유철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경북도는 아시아 빈곤 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새마을운동 지역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15개국 48개 마을에 500여 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맞춤형 새마을 세계화를 실현하는 한국형 공적원조(ODA) 모델을 정립해 UN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