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용 상황이 수개월째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8.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포인트(p) 감소했다.
취업자는 122만5천 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만4천 명 줄었다. 대구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7천 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 제조업(-1만4천 명)에서도 크게 악화됐다. 도매 및 소매업은 제조업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북 고용률은 62.1%로 같은 기간 대비 0.3%p 하락했다. 경북 취업자 수도 143만9천 명으로 전년 대비 7천 명 줄었다. 경북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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