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꽁의 서랍속 이야기] 내 주먹 안에 든 것 얼마나 귀중한지…

내 주먹 안에 든 것은 귀중한지 몰라요. 다른 것을 잡기 위해 주먹 쥔 손은 펼쳐지고 이미 들어있던 '귀중함'은 떨어뜨려 존재조차 잊어버리죠. 늦게서야 깨닫는 안타까운 후회와 미련은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하죠. 주먹 쥔 손에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펼쳐 보세요. 그리고 다시 손을 살짝 오므려 그 '순간'을 느껴 보세요. 놓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귀중함을 잃지 않아 얼마나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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