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년간 암투병 중에도 시부모 봉양

조정애 씨, 손순자 효부상 대상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는 지난 16일 제10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고 22년간 암 투병 중에도 시부모를 봉양한 조정애(50경남 거창군) 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가정복지회 제공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는 지난 16일 제10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고 22년간 암 투병 중에도 시부모를 봉양한 조정애(50경남 거창군) 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가정복지회 제공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이사 변상길)는 16일 제10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22년간 암 투병 중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조정애(50경남 거창군)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필리핀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19년간 건강이 좋지 않은 시어머니를 모신 민다에이치버하이(광주 서구) 씨와 일본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22년간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한 후쿠오카 가즈요(성주) 씨는 섬김상을 수상했다. 정성경(성남), 마리사엔파질리아(전남 고흥) 씨도 화목상을 수상했다.

손순자 효부상은 재일교포 사업가 박용진 씨의 후원으로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며느리들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변상길 가정복지회 대표이사는 "효는 백행의 근본으로 우리 모두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가치다. 이를 실천하고 있는 효부들의 아름다운 효심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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