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57) 전 대구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이 21일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경북도의원 영천시 제2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영천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민주당 영천시장 후보를 신청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해 이상과 현실정치의 괴리를 느꼈다"며 "정당정치에 매몰되어가는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고 진정한 봉사의 길을 가기 위해 경북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택은 후보 공천 과정에서 드러났듯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그릇된 방식으로 일관하는 정당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단체의 환영과 격려를 받아 의미가 더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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