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사업권 입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롯데가 반납한 사업권 2개 구역에 이들 4개 사업자가 모두 입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제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DF3 구역)를 제외하고 향수·화장품(DF1), 피혁·패션(DF5), 탑승동(전품목·DF8) 등 3곳의 사업권을 반납했다.
이에 공사는 롯데가 반납한 3곳의 사업권을 향수·화장품(DF1)과 탑승동(전품목·DF8)을 통합한 구역과 피혁·패션 구역(DF5) 등 2곳으로 재구성해 지난 4월 13일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을 신청한 업체들은 오는 30일 제안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5월 말 혹은 6월 초 1∼2순위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할예정"이라며 "7월에 사업권을 이어받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공사가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최종 사업자를 뽑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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