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손을 맞잡았다.
경상북도는 24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경산산업단지 입주기업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요 고용지표가 악화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유관기관이 협력해 주력 산업단지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용서비스 제공 및 기업 경영 애로사항 발굴해소 ▷기업의 성장 및 육성을 위한 마케팅인력양성 등 행정재정적 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등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다각도로 지원,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협약 체결에 이어 경산산업단지 입주기업 6곳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한국노총 경북본부와 함께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경산산업단지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출퇴근 무료 순환버스, 취업정보센터, 근무지 출장 의료 서비스,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을 운영, 산업단지를 청년이 가고 싶은 일터로 만들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도정 최우선 과제인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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