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3개 기업이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이미 선정된 에스엘㈜, 아진산업㈜, 메가젠임플란트, ㈜일지테크를 포함해 경산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모두 7개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신라공업은 자인면 경산2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1980년 창립 후 2016년 경북 중소기업 대상 수상, 모범납세자 은탑산업훈장 수상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높은 성장률을 이룩했고, 우수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전우정밀은 진량읍 경산3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1991년 창립 이래 미국 디트로이트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로 등에 지사화 사업을 통해 중국과 일본 및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확대, 최근 3년간 연평균 65.2% 성장률을 올렸다.
㈜에이엠에스는 자인면에 있는 자동차 헤드램프 제조회사로 2000년 창립 이래 프랑스, 일본, 인도 등 선진국과 기술협력으로 선진기술을 획득하고 중국과 우주베키스탄에 해외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41곳을 선정해 당초 목표했던 300곳 선정이 마무리됐다.
월드클래스 300에 지정된 기업은 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원(5년간, 최대 75억원)과 해외마케팅 지원(5년간, 최대 3억 7500만원)을 비롯, 지적재산권(IP) 전략 수립, 해외 진출 맞춤형 컨설팅, 무역 보험, 보증, 금융,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경산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산업단지,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부족한 공장용지를 확충하고, 경산희망기업 선정, 운전자금과 수출지원, 디자인 개발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 결과 이번 월드클래스 300에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선정됐다.
경산시장 권한대행인 최대진 부시장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시책 발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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