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보건대가 최근 지역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 지도'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흡연 청소년의 금연을 돕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 지원한 대구보건대, 경북대, 계명대 등 지역 5개 대학교 재학생 49명에게 최근 14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흡연의 심각성, 금연방법과 국가정책 등 이론 7시간과 금연예방, 금연프로그램 활용 및 지도, 멘토링 전략 등 실습 7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대구시, 대구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팀을 구성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멘토링, 금연 홍보캠페인, 금연 클리닉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포터즈 대학생들에게는 활동실비 보상금과 우수 활동자 표창, 자원봉사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금연서포터즈 교육을 받은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2학년 황선정(23) 씨는 "흡연 청소년들에게 가족처럼 다가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돕는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이유정 대구보건대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공감소통을 통한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중점을 뒀다. 서포터즈 대학생들이 건강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사진-대구보건대가 대구시로부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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