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후보는 25일 "(도지사가 된다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릴레이 토론회에서 참석해 "경제·민생 실패, TK 패싱을 견제할 보수정치의 회복이 필요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경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의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며 "지난 30년간은 경북이 16개 시·도 가운데 5위였지만 최근 10년간은 15위로 내려앉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업시대 경북이 1위였지만 산업화 세계화 시대 뒤처진 것은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없어서였다. 통합공항을 조기에 건설해야 경북이 살아난다"며 통합공항 유치를 주장했다. 아울러 "예천, 울진, 포항 공항에도 소형기를 투입해 운항해야 한다"며 30년간 공항 운영을 하면 12조9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2만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다는 통계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또 "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문화관광산업 육성 의지도 내비쳤다. 덧붙여 "전국 문화재의 20%가 경북에 있고 종가와 사찰음식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북의 정신인 선비·호국·새마을 정신은 모두 우수한 관광자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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