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범(51·더불어민주당) 거창군수 후보는 거창군 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거창구치소 부지의 외곽 이전'을 공동공약으로 결의했다. 또 주민 의사를 물어 대체부지를 선정하고, 기존 가지리 성산마을 구치소 부지를 '청소년비전타운'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창구치소 사업은 처음부터 잘못된 사업으로 유치 과정에서부터 불법과 비상식적 행정처리로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실의를 안겨줬다"며 "교육도시의 명성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고, 주민 간 불필요한 사회적 대립 양상까지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정치가 그 답을 내놓을 때가 됐다"며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권을 보장하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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