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벼와 콩의 조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철분코팅' 기술을 지도하고 있어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벼 직파 재배와 콩 파종 시 비둘기, 오리, 참새 등이 파종된 종자를 먹어 다시 파종하거나 사람이 직접 지키고 서서 새를 쫓아야 했지만 종자 표면에 철분코팅을 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콩 종자 철분 코팅 기술은 2016년 전국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특허번호 제10- 1661094호)를 받았다.
이 때문에 현재 칠곡군내 콩 재배농가의 27%, 벼 직파 재배농가의 4%가 철분코팅 기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철분코팅 기법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노동력을 40%나 절감할 수 있어서다.
센터는 철분코팅 기술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코팅 시 파종량, 파종 시 주의사항, 파종 후 관리방법 등을 지도해주고 있다.
이경숙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분코팅 기술지도로 벼 직파와 콩 파종 시 문제가 되는 조류 피해를 방지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