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업기술센터(조규오 소장)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원예치료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통한 심리치유 활동으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육체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현대인의 생활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지난 25일 개강한 원예치료교실은 오는 7월 13일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되며, 기존 주민을 비롯해 귀농·귀촌자 등 22명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
첫 수업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다육아트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천연공기정화식물 스칸디아모스 꾸미기, 크란츠 만들기, 식물심기 등 식물을 활용한 원예작품만들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선락 수강생 대표는 "원예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접한 참가자들이 큰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다. 대부분이 전문자격증 취득까지 생각하는 등 수강 열기가 뜨겁다"고 했다.
조규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성취감을 얻고, 식물자체가 주는 안정감·신뢰감을 통해 군민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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