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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들 한자리에서 즐긴다, 2018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지난해 열린 대구음식박람회.
지난해 열린 대구음식박람회.

2018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대구, 맛을 탐하다! Colorful Daegu Food'라는 주제로 6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인공은 '국수'다. 메인 주제관인 '세계누들관'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음식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 체험, 푸드 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한데 펼쳐진다.

세계누들관은 '세계로 가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한국관,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국내외 8개국의 전통 면 요리를 전시한다. 러시아인들이 원기회복용으로 즐겨먹었다는 '닭국면'과, 작은 총처럼 생겨서 개미총이라 부르는 '개미총 케이크'를 비롯해, 생쌀국수 면발과 함께 먹는 베트남 만두인 '분짜넴',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태국 쌀국수 볶음인 '팟 타이' 등 다양한 세계 각국의 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에서는 우리 국수 요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대구 명물인 누른 국수를 비롯해 육면, 잡채, 강원도 올갱이 국수, 팥국수, 어탕국수, 돌미역 국수, 춘천 막국수 등이 총 망라된다. 특히 한국관에서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지역 제면 업체인 풍국면이 참가해 한국의 면 요리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하루 500여명 분의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음식박람회는 '먹거리골목관', '통과의례상차림관' 등 주제별 음식전시관을 강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농산업미래관', 학생들이 직접 학과를 소개하는 '학교홍보관'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t'way 항공 기내식관'도 올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 체험과 함께, 티웨이 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전시관 외에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저염 쌈장 만들기, 벽화드로잉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나만의 타르트 케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신청과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의 입장료는 일반 5000원이며, 6월 1일(금) 이전 홈페이지(http://www.colorfulfood.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한 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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