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46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8%) 내린 2,464.64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2.26포인트(0.09%) 내린 2,476.7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7억원, 44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천2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야간 선물이 외국인 순매도(-397계약) 여파로 0.35포인트 하락한 318.90으로 마감했다"며 "북미정상회담 기대에 대북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날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남북 경협주는 이날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부산산업(25.24%)를 비롯한 남북 철도 연결이나 북한 인프라 건설 관련 테마주 일부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당수 경협주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53%), POSCO(-0.71%), 삼성물산(-0.77%), LG화학(-1.28%), KB금융(-1.27%), 현대모비스(-1.30%) 등이 약세다.
오른 종목은 셀트리온(1.29%),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정도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0.37%) 오른 882.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오른 881.53으로 개장한 이후 880선을 지지선 삼아 상승 폭 확대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170억원과 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신라젠(2.98%), 에이치엘비(5.72%), 메디톡스(2.00%), 바이로메드(0.42%), CJ E&M(0.23%), 셀트리온제약(0.75%), 펄어비스(0.17%), 스튜디오드래곤(6.38%) 등 대부분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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