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라이온즈, 3연패 사슬 끊고 분위기 반전

보니야 호투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승수 쌓지 못해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에이스'로 거듭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승수를 쌓지 못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4승 31패 승률 0.436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9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동점 상황에서 교체되면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보니야는 이날 투구수가 5이닝 만에 109개에 도달, 특유의 이닝 소화력을 발휘하지 못해 다소간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으나, 3회초 kt에 2점을 내주며 1대2 역전을 당했다. 3회말 박해민의 2점 홈런으로 다시 3대2를 만들었지만 kt가 5회초 1점을 올리며 점수는 3대3 동점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4대3 재역전에 성공했고,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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