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가 국내 유명 제약회사와 협업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임플란트 제조사 ㈜덴티스는 30일 '박카스'로 알려진 제약기업 ㈜동아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임플란트 등 단순히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활동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덴티스는 최근 구강 관리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덴티스는 이날 동아제약과의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해당 분야 선두 기업인 필립스코리아와도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국내외 영향력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사 상품군을 확대하고, 덴티스가 업계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덴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구강 관리 제품 공급망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동아제약은 '검가드 가그린' 등 구강 관리 제품 3종을 덴티스에 공급하고, 덴티스는 전국 치과를 대상으로 동아제약 제품 판매 및 치과 내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덴티스의 전국 치과 유통망을 통해 치과 전문의 및 소비자에게 구강 관리 제품들을 알리고, 덴티스가 생산하는 제품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