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국영령·국가유공자·민주화열사, 든든한 보훈으로 보답한다

대구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이 다양한 보훈행사 마련

대구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호국·민주화 열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마련한다.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가 주최하는 '제18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 정신을 되새기는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현충일인 6일에는 오전 9시 57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 전역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함께 묵념할 수 있다.

지난해 개·보수한 충혼탑에는 새롭게 제작된 호국영령 위패 5천364위가 안치됐고,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공적과 위업을 재조명하고 후손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부조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앞서 오전 8시에는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도재준 대구시의회 의장,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배할 예정이다.

6·25전쟁 기념일인 25일 오전 10시에는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는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2018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이 마련되고, 16일에는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2018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진행된다.

28일 안동시민회관에서는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시·경북도·대구보훈청이 후원하는 '2018 호국감사음악제'가 무대를 꾸민다.

대구시는 이달 중으로 대구보훈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가 높은 국가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애국지사,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 유족,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손)자녀 등에게는 자활지원금 또는 특별 위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충일을 전후해 국가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은 대중교통(6일 시내버스, 5~7일 도시철도)과 프로야구 및 프로축구 경기 관람, 이월드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에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과 유족에게 든든한 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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