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성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2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이씨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지난달 3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연예인에게 키스 등 추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를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시간가량 조사했다. 이씨는 관련 보도 이후 소속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KBS 2TV '뮤직뱅크' MC와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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