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대 군사학과 4기 졸업생 해병대 장교 임관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학과 저력 과시

합참의장상 등 5개 상 중 4개 휩쓸어, 4기 졸업생 36명 전원이 육군`해병`해군 장교로 임관

경운대 군사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1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24기 해군
경운대 군사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1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24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찾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총장 한성욱) 군사학과를 지난 2월 졸업한 4기 졸업생들이 해병대 장교 임관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경운대의 저력을 과시했다.

경운대에 따르면 1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124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전체 수상자 5명 중 경운대 군사학과 출신의 해병대 소위 4명이 합참의장상 등 4개 상을 석권했다.

이날 조호진 소위는 전체 2등으로 합참의장상을, 3등 김성훈 소위는 해군참모총장상, 4등 김성윤 소위는 해병대사령관상, 5등 김대희 소위는 해병대교육훈련단장상을 각각 받았다.

경운대 군사학과를 2기로 졸업한 이준우 씨는 2016년 120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 국방부장관상을 받기도 했었다.

조호진 소위는 "오늘의 영광은 장교 교육에 최적화된 경운대 군사학과만의 교육시스템과 교수님들의 훈육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필규 경운대 군사학과장은 "학과 4기 제자들은 투지와 단합력이 뛰어났었다"면서 "힘든 훈련을 이겨 내고 우수한 성적으로 장교 임관을 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졸업생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경운대 군사학과 4기 졸업생 36명 전원은 사관후보생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후 육군(18명)'해병(17명)'해군(1명) 장교로 각각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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