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원장 김미경) 앙살블 합창단의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달 31일 의료원 1층 로비에서 입원 중인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천의료원 앙상블 합창단은 2017년 9월 음악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이 모여 결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이날 첫 환우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였다.
산부인과 김미숙 과장을 단장으로 30여 명의 김천의료원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합창단은 김천예술고등학교 서수용 선생님의 지도하에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다.
이날 공연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시작됐다. 이어 김효근 씨의 '눈'과 R.Emerson의 'La Bamba' 선보이는 한편 '도라지 꽃', '메밀묵 찹쌀떡',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의 주옥같은 곡들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양윤아, 정유진 학생의 클라리넷 연주, 소프라노 김정윤 학생의 공연, 박한빈 학생 바이올린 연주 무대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또 서수용 지휘자의 깜짝 제안으로 김미경 원장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미경 의료원장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환우 및 가족들에게 정서적인 행복과 기쁨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들을 자주 마련해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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