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청년 농장 '청화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종진 행정부지사, 유턴 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시골로 이주 정착하려는 청년들이 제안한 문화예술창작, 청년창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사업 아이템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인당 연간 3천만원의 정착 활동비와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고, 사업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재생과 지역 홍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확대돼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김부겸 장관은 "연고도 없는 지역에 들어와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용기에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향후 에코붐 세대가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일자리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에서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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