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0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87% 수시모집 선발, 사상 최고치 기록할 듯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를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신입생 10명 가운데 9명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을 3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만5천531명으로, 2019학년도(20만4천896명)보다 635명(0.3%) 늘어난다. 전문대는 그동안 학생 수가 줄고 구조조정으로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이번에는 외국인과 성인학습자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을 확대하면서 모집인원이 늘었다.

모집 시기별로는 17만8천588명(86.9%)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모집 비중은 2019학년도(86.6%)보다 0.3%포인트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시모집 인원은 2만6천943명(13.1%)이다. 전문대학들이 지난해 초안 성격으로 발표한 '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 예고한 것에 비해 정시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수시 쏠림' 현상에 우려를 표하며 서울지역 주요 4년제 대학에  요청한 2020학년도 정시모집 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과 전문대교협(www.kcc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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