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경북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안상섭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경북도 유권자 1천 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문경구, 안상섭, 이경희, 이찬교, 임종식 등 후보 5명에 대해 경북 유권자들은 '1강 3중 1약' 구도를 그려냈다. 안 후보가 18.1%로 선두였으며 임 후보(11.3%), 이경희 후보(8.9%), 이찬교 후보(8.8%)가 중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문경구 후보(2.7%)가 그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적극투표층에서도 지지율 19.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임 후보(12.2%), 이찬교 후보(10.4%), 이경희 후보(9.7%), 문 후보(2.5%) 순이었다.
안 후보는 특히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14.9%로 수위를 지켰다. 임 후보는 8.4%, 이경희 후보는 5.2%, 이찬교 후보는 4.5%, 문 후보는 1.9%였다.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지지후보 없음, 모름, 무응답'을 선택한 부동층 비율은 50.2%에 이르렀다. 특히 만 19~29세에서는 65.7%나 돼 젊은 층의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북 서남권(구미시, 김천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서 56.4%로 가장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 중에서도 45.7%는 부동층으로 분류돼 향후 변수에 따라 얼마든지 당락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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