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대구FC가 4일 남해에서 '월드컵 휴식기' 기간을 활용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대구FC는 16일까지 남해 미조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7월부터 다시 시작될 리그에 앞서 팀을 재정비할 작정이다. 대구FC는 선수들의 체력과 조직력, 실전 감각 등을 더욱 끌어올리고 특히 전반기 부족했던 득점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골키퍼 조현우와 부상을 당한 박한빈을 제외한 A팀 23명이 참가했다. 방출된 외국인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들은 영입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B팀은 대구에 머물면서 R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FC가 전지훈련지로 택한 남해는 여름철 시원한 날씨, 천연 잔디 등 쾌적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여름철 국내 전지훈련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FC 안드레 감독은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모든 것을 걸고 전지훈련을 준비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FC의 후반기 첫 번째 경기는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15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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