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후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춘 동구가 아직은 이에 걸맞은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광자원 개발, 지역 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동구', '자랑스러운 동구'를 만들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배기철 자유한국당, 강대식 바른미래당, 조화영 대한애국당 후보는 4일 동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유권자 알 권리 충족, 올바른 후보자 선택 기준 제시를 위해 실시한 TV 토론회에서 다
양한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자신이야말로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강 후보는 동구의회와 구청장 경험을, 배 후보는 전문 행정가임을, 서 후보는 불혹의
흔들리지 않는 소명을, 조 후보는 여성의 섬세함을 강조했다.
관심은 동구 주민의 최대의 관심인 대구공항 이전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에 모아졌다.
먼저 배 후보는 "대구시와 한국당이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기에는 동구 주민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도 있어 주민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음피해 보상기준 재조정 등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군공항 이전이 당과 시장 후보의 공약이나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주민 삶의 질 개선이다. 주민들이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전 방식보다는 신속한 해결 방안 마련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정부 결정을 뒤집는 분리 이전은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전 뒤 후적지 개발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도 "군 공항만을 받아들일 곳은 없다. 분리 이전 논의는 고통받은 동구 주민들에게 시간을 다시 15년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며 후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이라며 통합이전에 힘을 실었다.
후보들은 다양한 팔공산 개발 방안을 제시하면서 금호강과의 연계 개발, 낙후 지역 등에 대한 굵직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무소속 최해남 후보는 방송연설회를 통해 "이번 선거는 지역의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 관광자원 개발'활용 등으로 잘사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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