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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근소하게 밀어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한국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김천시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천 국회의원 지지후보'를 묻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p)에서 무소속 최대원 후보(41.6%)가 한국당 송언석 후보(33.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24.5%로 집계됐다.
최 후보는 3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51.7%)를 받았고 만 19~29세, 40대에서도 각각 35.3%, 48.0%의 지지율로 송 후보를 앞섰다. 송 후보는 각각 만 19~29세, 30대, 40대에서 14.0%, 21.4%, 27.6%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최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44.6%, 35.0%를 얻는데 그쳐 송 후보가 같은 연령대에서 거둔 지지율(46.3%, 43.3%)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만 19~29세의 부동층이 50.7%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이 연령대의 지지 성향이 변수로 떠올랐다. 50대 부동층은 9.1%로 조사에 가장 낮게 응답했다.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83.3%로 나타났다. 적극투표층 비율은 60대(92.5%)에서 가장 높았고, 만 19~29세는 연령대별 대비 가장 낮은 비율(64.6%)을 보였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송 후보(33.7%)와 최 후보(31.2%)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다. 부동층은 35.1%로 조사됐다.
한편 김천 시민 10명 중 6명은 선거일 전날 이뤄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9.4%는 매우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39.7%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령대에서 50% 이상이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영향 없다'는 25.3%(별로 영향이 없다 20.6%+전혀 영향이 없다 4.7%)로 조사됐다.
김천 지역 정당지지도는 한국당이 39.5%로 민주당(27.4%)에 앞섰다. 50대 이상에서는 한국당 지지세가 강했고, 4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바른미래당은 4.5%, 정의당은 2.4%, 민주평화당은 0.4%였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경북 김천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4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17% + 무선전화면접 83%
▶표본추출틀
-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2018년 06월 02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2018년 06월 03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응답률
-22.7%: 704명 완료/ (704명 완료 + 2,400명 거절 및 중도이탈)
-유선 18.9%, 무선 23.7%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7%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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