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이사장 장익현) 기간(6월22일(금)~7월9일(월() 동안 놓치면 후회하는 두 작품이 있다. 바로 개막작 '메피스토'(Mefisto, 체코)와 폐막작이자 아시아 초연인 '플래시댄스'(Flashdance, 영국).
'플래시댄스'는 일찌감치 흥행에 불을 당겼다. 역대 폐막작 중 가장 빠른 예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5회 공연(7월 4~7일) 모두 조기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DIMF 측과 영국기획사 측은 하이라이트 장면인 여주인공(18세 소녀 알렉스)인 무대 위에서 물 세례를 받으며, 긴 머리를 뒤로 젖히는 모습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고민도 끝냈다.

이번 딤프 공연의 18세 소녀 알렉스 역에는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의 2015년 우승자인 조앤 클리프턴(Joanne Clifton)이 맡아, 지역 뮤지컬 팬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예정이다. 알렉스의 꿈을 응원하는 남자 주인공 닉(Nick) 역은 영국의 인기보이 밴드 'A1'의 멤버인 벤 아담스(Ben Adams)가 맡아 클리프턴과 찰떡궁합을 선보인다. 더불어 원작 영화의 제작진인 톰 헤들리(Tom Hedley), 로버트 캐리(Robert Cary), 로비 로스(Robbie Roth)가 참여해 영화의 감동을 뮤지컬 무대 위로 옮긴다. 'What a feeling', 'Maniac', 'Manhunt', 'Gloria'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개막작 '메피스토'(5회 공연, 6월 22~24일)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에 완성한 역작 '파우스트'를 체코만의 해석을 가미해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낸 명작 뮤지컬이다.
젊은 파우스트 역을 맡은 대니얼 바르탁(Daniel Bartak)은 체코에서 수많은 드라마 테마곡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이면서도 연기와 노래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스타다. '메피스토'는 2016년 초연 이후 체코 최고의 흥행작으로 급부상하며, 현지에서 매진행렬이 진행중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해 DIMF의 카운트펀치가 될 만한 두 작품은 안보면 후회할 것"며 "개막 및 폐막작으로 선택한 만큼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메피스토'=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 7시30분, 일 오후 2시·6시30분
▶'플래시댄스'=평일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시·7시30분
VIP 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053)622-1945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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