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한 물건을 아주 특별하게 수선해주는 사람들

EBS1 ‘극한직업’ 6월 6일 오후 10시 45분

인천에 위치한 한 캠핑카 개조업체. 이곳은 차에서 숙박이 가능한 '차박' (車泊)용 캠핑카를 만들어 준다. 11인승 이상의 승합차를 합법적인 캠핑카로 꾸미기 위해서는 검사를 거친 후, 비좁은 차량에 엎드리거나, 몸을 구부려 작업을 해야 한다. 이런 힘든 일을 3일간 해야 캠핑카가 완성된다.

극한 직업
극한 직업

한편 가방이나 신발 등 각종 명품에 새 숨을 불어넣는 작업자도 있다. 고가의 낡은 명품을 기존 모습에 가장 가깝게 복원해주거나 원하는 형태로 재탄생시켜 준다. 작업자들은 단 1㎜의 미세한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정교하고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런가 하면, 남자들의 재산목록 1호인 자동차의 상처나 흠집을 도색하지 않고, 완벽하게 복원해주는 작업자들이 있다. 옆 차가 문을 열다 콕 찍어놓는 '문콕'으로 인한 찌그러진 차량의 도장면을 도색을 하지 않고, 고도의 기술로 되살려준다. 이 작업을 위해선 작업자가 같은 자세로 최대 3시간 이상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행을 방불케 한다.

EBS1 TV 극한직업 '귀할수록 고쳐라!-자동차 수선과 명품 수선' 편은 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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