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관용 경북도지사, 도청 동락관에서 마지막 토크콘서트 개최

"도민을 위한 12년,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도청 동락관에서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 열었다. 김 도지사가 콘서트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경북도 제공

"많은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임기 후에도 경북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6월 말 퇴임을 앞두고 7일 도청 동락관에서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도민과 마지막 소회를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SNS 기자단과 생활공감모니터단을 비롯해 도정을 함께했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정책 질문부터 김 도지사와의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토크 콘서트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토크 콘서트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역시 '도청이전'과 '일자리'였다.

김 도지사는 "도청이전은 역사적 과업이라 생각했다. 표를 의식하지 않고 밀어붙였다"면서 "신청사 역시 애초 설계는 25층 빌딩이었으나 한옥과 기와 형태로 바꿨다. 2, 3단계 신도시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확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도지사는 2007년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농민사관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도지사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본부터 시작한 것이 바로 농민사관학교다. 10년이 지난 지금, 경북이 농가부채 전국 최저 수준, 농업 소득 5년간 전국 1위라는 성과를 이루는 자양분이 됐다"고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경북도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ridegb/)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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