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 간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김주영 무소속 영주시장 후보측은 7일 장욱현 자유한국당 영주시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 시장인 장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2018년 지방채 전액 조기 상환'이라고 기재하고, 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측은 ""2018년 영주시 업무보고서에는 시 부채가 지방채무 103억2천500만원과 하수관거정비 BTL사업비 529억600만원 등 632억3천1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지방채무 103억2천500만원을 갚고 현재 529억 600만원은 부채로 남아 있다"며 "부채 제로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엄태항 무소속 봉화군수 후보도 이날 박노욱 한국당 봉화군수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봉화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엄 후보측은 "박 후보가 지난 5일 방송토론회에서 지역 주요 공약으로 떠오른 일명 꼬부랑산 개발계획과 관련해 엄 후보가 군수 재직시 사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후보가 봉화군수 취임 7개월이 지난 2011년 2월 7일 사업을 포기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많은 유권자가 시청하는 TV토론장에서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표했다"며 "증거물로 방송토론회 녹취록, 내성지구(꼬부랑산)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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