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던 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교(본지 6일 자 8면 등 보도)에서 고열,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308명(교직원 20명 포함)에 이른다. 이들 중 30명은 상태가 호전됐고, 278명은 여전히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증세가 심한 43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 4일부터 62명이 고열, 복통 등을 호소해 지난 5일 한 차례 휴업 조치를 내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당분간 도시락과 물을 챙겨오도록 안내했다"며 "원인이 밝혀지려면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