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즉 북미정상이 24시간 뒤인 10일에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중국 중앙(CC)TV의 인터넷판 앙시망에 따르면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귀국길 경유지로 들른 베이징에서 CCTV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완료됐다"고 언급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북한과 미국 양측 모두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설명대로라면 북미 정상은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전망이다.
앞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북한의 초청으로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관련 논의를 했다. 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만났다. 평양에서의 논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의전과 경호 문제, 구체적으로는 항공편과 숙소 등의 실무 관련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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