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바리의 친환경밥상] 수분 팡팡!! 갈증 해소와 더위 식혀주는 오이밥상

오이에는 수분이 95%가량 들어 있고 무기질도 골고루 들어 있어 갈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크다. 성질이 차고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더위와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방에도 좋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노화를 방지한다. 땀을 흘리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몸속에 있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도 빠져나가 갈증이 심해지고 쉽게 탈진된다. 이럴 때는 물보다 오이가 좋은데 이는 오이에 수분이 많아서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 산행이나 여행, 다이어트 할 때에도 필수식품이다.

오이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 있으니 무 등 다른 채소와 조리할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조금 넣어 아스코르비나제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므로 가능하면 껍질째 먹도록 한다. 성질이 찬 채소이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을 삼가고 설사가 심할 때는 먹지 않도록 한다.

오이가스파초
오이가스파초

◆오이가스파초

재료: 오이 1개, 사과 1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3t, 레몬즙 1T, 소금 약간, 통후추 간 것 약간

1, 오이와 사과는 식초 탄 물에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뽀드득하게 씻은 후 대강 썬다.

2, 토핑할 사과와 오이는 조그맣게 깍둑썰기를 한다.

3, 마늘과 양파도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어 대강 썰어 둔다.

4, 재료들을 모두 믹서에 넣고 레몬즙, 소금, 통후추를 넣어 한꺼번에 간다.

5,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자잘하게 썬 오이와 사과로 토핑한다.

오이된장냉국
오이된장냉국

◆오이된장냉국

재료: 오이 1/2개, 불린 미역 1컵, 된장 2T, 국간장 1T, 감식초 2T, 생수 6컵,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얼음 조금 (선택재료)

1, 미역은 불려서 먹기 좋게 썬 다음 뜨거운 물을 끼얹어 데쳐낸다.

2, 미역에 국 간장, 식초를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 둔다.

3, 그릇에 생수를 붓고 된장을 걸러 풀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4, 오이는 채 썰고, 고추는 송송 썬다.

5, 된장국물에 재료들을 넣고 감식초와 통깨로 최종 간을 한다.

오이백소박이
오이백소박이

◆오이백소박이

재료: 백다다기 오이 20개, 무 400g, 부추 200g, 청양고추 10개 ,다진 마늘 8T, 다진 생강 2T

절임재료: 물 20컵, 간수 뺀 천일염 2컵

김칫국물 : 생수 20컵. 구운 소금 2T

1, 물에 식초를 2컵 타서 오이를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건진다.

2, 양 끝을 조금씩 남기고 과일칼을 이용하여 세로로 깊게 칼집을 낸다.

3, 김장 비닐에 오이를 넣어 물 20컵에 굵은소금 2컵을 넣어 녹인 후 붓고 뒤집어 가며 1시간 절인다.

4, 무, 부추, 청양고추도 3㎝로 썰고, 마늘과 생강은 다져 소금을 넣고 버무려 소를 준비한다.

5, 소가 숨이 죽으면 오이 안에 채워 넣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참치오이카나페
참치오이카나페

◆오이참치카나페

재료: 튀기지 않은 감자 칩1/2통, 오이 1/2개, 참치 1통(大), 크림치즈 약간, 딸기 3개 또는 방울토마토

1, 참치 캔은 뚜껑을 따서 망에 쏟아 붓고 기름을 쏙 뺀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묵 칼로 동글동글하게 썬다.

3, 딸기나 방울토마토는 4등분한다.

4, 감자 칩 위에 오이를 얹고 오이위에 크림치즈를 조금씩 바른다.

5, 기름기를 뺀 참치를 올리고 방울토마토 또는 딸기 등을 올린다. (치커리나 무순 등을 추가하여도 된다.)

정영옥(푸드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blog.naver.com/007c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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