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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한길산업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 협약 체결

한길산업, 3천만원 상당 교내 '가로수 보호판' 설치키로

영남대(총장 서길수·사진 왼쪽)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기업 한길산업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 등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사진 왼쪽)가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기업 한길산업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 등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영남대는 최근 지역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기업 ㈜한길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연구,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현장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대 학생 기업 현장실습 ▷기업 기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대학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 후 첫번째로 '캠퍼스 내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이 진행된다.

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GreenGrain) 개발을 통해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재, 보도블록 등에 상용화 해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캠퍼스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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