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에서 연속으로 경북도의원 5명을 배출했다. 도청 소재 도시로 신도청 시대를 이끌 지역 위상에 걸맞는 역할이 기대된다.
2010년 지방선거까지 안동지역 도의원은 선출직 2명이었다. 그러나 4년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증가에 따라 3선거구가 신설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각각 1명씩 비례대표가 배출, 도의원 5명시대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선거 결과 자유한국당 김명호(58) 도의원이 3선에 성공하고, 같은 당 김성진(56) 전 안동시의회 의장과 김대일(51) 안동시의원이 각각 체급을 올려 도전,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또, 선거 결과 34.5%의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2번 박태춘(57) 장애인유도협회 회장과 8.26%를 득표한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1번 박미경(44)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이 안동 출신으로 각각 도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특히, 도청소재지 안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진급 의원으로 3선의 김명호 도의원과자유한국당 텃밭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당선인이 나오면서 정치 지형의 다변화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춘 당선인은 "오로지 도민만 봐라보면서 흩어진 민심을 아우르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 체육전문인으로서 최초로 도의회에 입성하게 됐는데 장점을 살려 경북의 고른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박미경 당선인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여성정치에 관심 많아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앞으로 여성이 행복한 경북, 아이들이 안전한 경북, 사회적 약자들이 배려받는 경북을 만들고 여성정책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 했다.
김명호 3선 도의원 당선인은 "도청 소재지 도시 안동 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이 있다. 다양한 지역과 정치적 목소리를 듣고 서로 존중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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