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포항지진으로 철거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건물에 남아 위험한 근무를 이어간 포항시 북구청 3개 부서 70여 명의 직원이 6개월 만에 새로 지은 임시청사로 옮긴다.
북구청(청장 정경락)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민원토지정보과, 복지환경위생과, 건축허가과 등 3개 부서를 구 포항시체육관을 허물고 새로 지은 임시 건축물로 이전 완료하고, 18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부서 이전은 순서로 보면 3번째이다. 북구청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자치행정과를 비롯해 4개 과 80여 명을 삼성전자 빌딩으로 우선 이전해 근무하도록 했다.
3차 이전한 임시청사는 2개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1개 동(495㎡)에는 민원토지정보과와 건축허가과가, 다른 동(165㎡)에는 복지환경위생과가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전히 빈 건물이 된 북구청사는 오는 7월쯤 철거가 시작되며, 당분간 임시 주차장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락 청장은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전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임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이전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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