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 좀 더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CPTPP와 관련해 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결과 가입 시 GDP 증가, 산업 경쟁력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도 다만 "산업별 이해관계자, 국민 의견을 좀 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좀 더 의견수렴 과정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빠른 시간 내 의견을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정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PTPP는 일본이 주도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CPTPP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