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팬 페스트'가 열렸다.
팬 페스트 행사가 펼쳐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코누셴나야 광장엔 이란, 모로코, 멕시코, 페루 등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각국 축구팬들이 유니폼이나 전통 복장 등을 입고 찾아와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FIFA는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지는 11개 개최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 특정 장소에서 '팬 페스트'를 연다. 15일 B조 이란과 모로코 경기가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선 시내 중심지에 있는 '피의 구원 사원' 바로 옆에 1만5천명 수용 규모의 팬 페스트 장소를 마련했다. '피의 구원 사원'은 카잔 성당,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예르미타시 미술관 등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관광명소가 몰려 있는 시내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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